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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돌아온복단지’ 강성연, 송선미 만행에 고세원 손 잡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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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성연이 결심을 내렸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 현솔잎/극본 마주희) 46회에는 자신을 친 가족처럼 지켜준 복단지(강성연 분)와 박재영(김경남 분) 사이에서 고민하는 신예원(진예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신예원은 복단지 친동생은 아니었지만 가족처럼 돌봄을 받으며 자라왔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신예원을 복단지의 부친이 거두어 줬던 것. 그렇기 때문에 박서진(송선미 분)의 동생인 박재영과 사랑에 빠진 신예원으로서는 복단지를 보기가 괴로울 수밖에 없었다. 신예원은 생일날 미역국을 챙겨온 복단지를 매몰차게 대했다. 하지만 이런 사정을 모르는 박재영은 식구들에게 조만간 결혼할 사람을 소개시키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한정욱(고세원 분)은 주신을 압박해 박서진에게서 한성현(공준희 분)을 되찾아올 생각이었다. 오래도록 주신의 사위로 살았던 한정욱만큼 회사 실정에 훤한 사람도 없었던 것. 박서진은 당황스러워했지만 친부도 아닌 한정욱에게 아이를 내어줄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제인(최대훈 분)으로부터 복단지와 한정욱이 한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박서진은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그간 한정욱이 양육권 소송의 증인이 되어달라는 거듭된 부탁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복단지는 결국 박서진의 만행으로 마음을 돌리게 됐다. 한정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흥분해 날뛰던 박서진이 또다시 뻔뻔한 모습을 드러내며 감정을 자극하게 된 것. 복단지는 “당신이 결심하게 해주네. 나 할 거야. 당신 때문에 매장당한 거, 유산된 거,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진 거 갚아줘야겠어”라고 박서진에게 말했다. 급기야 복단지는 박서진의 숨겨진 남자가 오민규(이필모 분)라는 것도 모른 채 과거를 들추겠다고 경고했다.

복단지는 박서진의 과거 남자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신예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신예원은 박재영이 주신, 그리고 박재영에 힘입어 메인앵커 자리를 꿰차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였다. 신예원은 “더 이상 그 주신사람들이랑 엮이지 말라고”라며 “내가 말했잖아 더 이상 그 사람들 건드려봐야 좋을 거 없어”라고 말했다. 복단지는 “너 그 사람들이 우리한테 어떻게 했는지 잊었어?”라고 반문했지만 신예원은 “그렇게 하고 싶으면 언니 혼자 힘으로 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은혜숙(이혜숙 분)에게 납치당하다시피 끌려간 복단지는 박미옥(선우은숙 분)과의 통화내역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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