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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9월? 10월? '아이폰8' 언제 출시되나…한정 수량 선출시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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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미국의 애플 전문 블로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8'이 9월에 한정 수량으로 먼저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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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오는 9월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당초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관측됐던 애플의 '아이폰8'이 같은 달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각) 미국의 애플 전문 블로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JP모건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 로드홀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8'을 9월 말 제한된 수량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차기 '아이폰'의 모델명을 '아이폰8' 대신 '아이폰 프로'라고 불렀다.

로드홀은 "애플이 9월 말 '아이폰 프로(아이폰8)'를 소량으로 출시하고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목표하는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9월에 선출시할 제품 수량은 200만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아이폰8'은 출시가 지연돼 10월쯤 판매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아이폰8'에 탑재할 OLED 패널의 물량 부족, 지문인식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기술적 문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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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 로드홀은 '아이폰8'의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이 1100달러(약 124만 원), 256GB 모델이 1200달러(약 135만 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아이폰8' 콘셉트 이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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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홀의 전망이 맞아떨어진다면, 9월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노트8'과 출시 간격을 좁힐 수 있다. 정면대결 양상이 더욱 짙어질 수 있는 셈이다. 다만, '갤럭시노트8'과 대결 구도를 형성하기에 200만대 물량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당초 업계는 '아이폰8'의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갤럭시노트8'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관측했다.

로드홀은 '아이폰8' 9월 출시 소식과 함께 예상 가격도 제시했다. 그는 '아이폰8'의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이 1100달러(약 124만 원), 256GB 모델이 1200달러(약 135만 원)에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드홀은 또 '아이폰8'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의 가격을 각각 649달러(약 73만 원), 763달러(약 86만 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수직 형태의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 무선 급속 충전 기능, 3D 얼굴 인식 기능 채택이 유력하다. 애플은 9월 중 미국에서 '아이폰8'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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