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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 경쟁자' 시소코, 투어 불참-방출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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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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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의 경쟁자로 평가받던 무사 시소코(27)가 미국 투어에 불참한다. 토트넘을 떠날 확률이 높아졌다는 예측이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2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 에이스들이 총출동 한다.

예상대로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카타르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오른팔 부상을 당했다. 이밖에도 엉덩이 부상의 에릭 라멜라, 무릎 부상의 대니 로스 등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 모두 런던에 남아 재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소코 역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소코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할 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0일 "시소코의 몸상태는 이번 주 초부터 좋지 않았다"고 컨디션 문제를 설명하면서도 "그는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계획이다. 지난 시즌이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며 시소코가 이적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시소코의 이적은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3,000만 파운드(약 441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고, 손흥민의 강력한 경쟁자라 평가받았다. 하지만 리그 8경기 밖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는 지난 5월 프랑스 '르퀴프'와 인터뷰에서 "최악의 시즌이다. 만약 내가 떠나도 토트넘이 문제 삼지 않길 바란다"고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토트넘 역시 시소코를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도 그를 팔 생각이다"고 투어에 데려가지 않은 이유가 부상만은 아니라고 했다.

현재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그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를 목표로 하고 있고, 반면 토트넘은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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