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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태용 감독 “K리그 한 라운드 쉬더라도 월드컵 진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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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평창, 정형근 기자]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와 울산 현대의 선수들을 직접 찾았다. 신 감독은 대표팀 조기 소집과 K리거 발탁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강원FC와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신 감독이 K리그 클래식 경기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6번째이다. 신 감독은 하프타임 이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 감독은 우선 조기 소집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리그 도중에 대표팀 조기 소집이 있으면 K리그 팀들은 무리수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축구는 현재 위기이다. 리그 한 라운드를 쉬는 한이 있어도 월드컵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 조기 소집된다면 K리그 선수들 좀 더 활용할 수도 있다. 그래야 월드컵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K리거가 10명 미만으로 소집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리거 10명 미만 소집은 절대 아니다. K리거 선수들의 장단점을 꾸준하게 눈으로 보고 확인하려 한다.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관전하면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 크다. K리그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를 펼치면 리그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신 감독은 최근 부상을 당한 이청용이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상황은 지켜봐야 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유럽파는 개인이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한다. 직접 유럽으로 가서 파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지켜본 경기에서 울산 이종호는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강원 이근호와 한국영, 문창진 등도 신 감독이 중점적으로 지켜보는 선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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