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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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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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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광주 남구는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남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 부지와 기금 모금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위원들은 호남 독립운동의 거점이면서 광주 NGO운동의 출발지인 양림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라는 점을 감안해 소녀상을 설치하면 의미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오는 27일 소녀상 건립비용 마련을 위해 대촌동 구산수목원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직공원과 광주천을 끼고 있는 펭귄마을은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펭귄같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마을이다.

정진백 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은 "건립 장소가 정해진 만큼 제막식 때까지 남은 기간에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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