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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혜훈 "이효성 부적격 인사…文대통령 지명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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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 상습범…도시가스 거짓자료 국회 모독"

"바른정당 민생특위 출범 등 신발끈 다시 조이는 날"

뉴스1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부적격하다고 발언하고 있다. 2017.7.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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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이후민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19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관련 "도저히 중립을 지킬 수 없는 인사가 임명됐으므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오늘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 방통위원장은 누구보다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제시한 '5대 비리 배제 원칙'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골고루 위반한 분"이라며 "청와대에서 위장전입이 한차례 있다는 식으로 발표했으나 확인된 것만 해도 세번이고 더 있을 가능성이 많은 상습범"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 도시가스 요금에 대해 거짓 해명자료를 낸 것은 심각한 국회 모독"이라며 부적격 인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TK(대구·경북)를 시작으로 전국 민생 투어에 나서는 데 대해 "바른정당 주인찾기가 오늘부터 두달 동안 시작된다. 또 바른정당 민생특위도 오늘 출범식을 가진다"며 "바른정당이 다시 신발끈을 조이고 나서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정치에 바르고 민생에 빠른 정당"이라며 "민생 속으로 걸어들어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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