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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엑's 이슈] "다시 일어나고파"…박유천의 소통, 다시 대중 마음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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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성폭행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한 후에도 굳게 입을 닫았던 박유천이 처음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첫번째 고소녀가 박유천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2016년 6월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박유천은 지난 5월 개설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한 후 "얼마전 OOO(팬클럽)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다시 일어나보고싶다고. 근데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그간 박유천이 여러 논란에 휘말리면서 "박유천이 연예 활동에 미련이 없다고 한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지만, 박유천이 직접 쓴 글에 따르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다시 일어나보고 싶다'는 말은 다시 가수나 배우로서 활동하고 복귀하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또 "제 마음을 전하는 그날이 꼭 오길 바라요", "제발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빌게요"라고 덧붙이며 팬들 재회를 희망하기도 했다.

박유천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그의 이미지는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망가졌다. 한류 스타로서의 최정점을 달렸지만 연달은 고소, 고발 건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박유천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복무 중이다. 사적인 외부 활동 역시 조심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오는 8월26일 소집해제 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심스럽게 팬들과의 소통을 시도한 박유천이 소집해제 후에는 본격적으로 심경을 밝히며 대중 앞에 다시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유천은 오는 9월 남양유업 창업자 외손녀인 황하나 씨와 결혼한다. 유럽으로 떠나 웨딩화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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