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관계자는 "싱가포르 전력청이 내년 말까지 매설 작업을 끝내달라는 촉박한 일정을 제시한 가운데 LS전선이 적극적으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한 것이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친 비결"이라고 말했다. 초고압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유럽과 일본 등의 5개 회사 정도만 공급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LS전선이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전문 공장을 강원도 동해시에 보유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동남아에서는 도서 지역을 연계하는 해저케이블 수요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며 "글로벌 전선 업체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북미, 유럽, 중동에 이어 동남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pi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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