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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했던 최종구 인사청문회...오늘 박능후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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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책 역량을 검증한 뒤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이번 주 최 후보자를 포함해 후보자 4명의 청문회가 잇달아 열리면서 새 정부 내각 구성을 위한 청문회가 최종 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대에 섰습니다.

청문회는 최 후보자가 가족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로 시작했습니다.

[정태옥 / 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 본인 자료 제출 이외에는 일체의 가족에 대한 자료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자체를 원천 무효 시키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이해할 수)밖에 할 수 없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후보자 (어제) : 최대한 빨리해서 제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자료 제출의 현실적 한계를 언급하면서 변호에 나섰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아무리 배우자와 자식이라 하더라도 그 의사에 따라 어느 정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는 겁니다.]

최 후보자의 서울보증보험 대표 시절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의혹 등 도덕성과 업무 적합성에 대한 야당 의원들 지적도 이어졌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계부채를 비롯한 금융 정책 관련 질의가 집중되면서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최 후보자의 청문회를 시작으로 오늘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내일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잇달아 열립니다.

여기에 오는 24일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와 조대엽 전 후보자 낙마에 따른 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1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앞두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을 꾸리기 위한 인사청문회 정국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조대엽 후보자 자진 사퇴로 해빙기를 맞은 국회가 남은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치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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