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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또 보코하람 추정 자폭테러, 8명 사망·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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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자살폭탄 테러


【마이두구리=AP/뉴시스】조인우 기자 =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시(市)의 한 사원에서 17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마이두구리시 민간 자경단 대변인은 "폭탄을 소지하고 있던 젊은 여성이 지역 보안 요원에게 쫓기다가 사원의 한 가운데에서 폭파했다"고 밝혔다. 함께 있던 다른 용의자도 폭발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격이 발생한 시간에 다른 지역에서 여성 자살폭탄 테러범 2명이 총살되기도 했다. 경찰은 배후 세력을 지목하지 않았다.

다만 나이지리아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지난 11일에도 마이두구리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자행하는 등 공격을 이어오고 있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억6000만 명 인구가 북부 이슬람과 남부 기독교로 반분되어 있는 나이지리아에서 엄격한 이슬람주의를 내걸며 테러 활동을 펼친 보코 하람은 이 북동부 접경 도시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말 나이지리아 정부가 보코 하람 조직이 "완전히 궤멸됐다"고 선언했지만 자폭 공격 등으로 여전한 세를 과시한다. 특히 최근 들어 10대 소녀와 젊은 여성을 자살 폭탄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보코 하람의 공격으로 2만여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천명이 납치됐다. 국제연합(UN)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을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는 곳으로 꼽기도 했다.

보코 하람의 무장 공격으로 지역의 농업과 시장이 혼란에 빠져 세계식량계획(WFP)은 이 지역의 45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긴급한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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