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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소고기 거센 공세…한우 ‘고급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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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고기 하면 여전히 비싸단 인식 때문일까요?

최근 저렴한 수입 소고기의 공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한우 업계는 고급화 전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산 소고기 전문 식당입니다.

7백 그램을 주문했더니 7백 그램을 더 얹어줍니다.

이른바 소고기 1+1, 최근 저렴한 수입 소고기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매출이 매달 5% 넘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수(서울 강남구) : "예전에는 수입 소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되게 많았는데, 최근에는 서민 음식인 삼겹살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올 들어 수입 소고기 매출은 20% 가까이 증가한 반면 한우 매출은 10% 가까이 줄었습니다.

한우를 찾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면서 지난해 한우 판매 비중은 처음으로 수입 소고기에 역전당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한우업계는 차별화 전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는 고기를 건조 숙성시키는 드라이 에이징 전용 숙성고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창진(대형마트 미트센터 팀장) : "한우를 더 고급화하기 위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입육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한 달간 숙성과정을 거친 한우는 감칠맛과 풍미가 더해집니다.

일반 한우보다 가격이 20% 비싸지만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선미(경기도 성남시) : "한우 고유의 맛이 느껴지고 육질이 좋고 식감이 좋고..."

수입 소고기의 가격 공세와 이른바 김영란법 영향으로 위기에 빠진 한우업계에 고급화 전략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강나루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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