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2420선 안착…‘종가 사상 최고치’ 또 경신(종합)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코스피가 연일 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20선에 안착했다. 기관은 하루새 110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47포인트(0.43%) 상승한 2425.9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 2400선을 돌파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2억원, 3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11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상승세다. 비금속광물이 3.58%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가운데 의료정밀(1.22%), 보험(1.11%), 서비스업(1.06%), 의약품(1.0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운수장비(1.03%), 유통업(1.11%)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2% 오른 25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14%), 삼성전자우선주(2.07%), 포스코(0.79%), 한국전력(1.07%), 삼성물산(1.43%)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2.27%), 현대모비스(0.40%)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33분 현재 55.74포인트(1.73%) 내린 3166.68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72.30포인트(0.27%) 오른 2만6461.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바다의 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5.78포인트(0.88%) 상승한 659.89로 장을 마무리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00원(0.44%) 하락한 1128.30원에 마감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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