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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프리시즌서 28%를 위한 생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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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EPL 프리시즌 실전테스트…8명 제쳐야 생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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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사진= 크리스털 팰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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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8%를 위한 전쟁'.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탈팰리스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청용(29)이 프리시즌 실전경기에 나간다. 그는 19~22일(한국시간) 크리스탈팰리스의 홍콩 투어에 참가한다. 19일 홍콩스타디움에서 리버풀, 22일 같은 장소에서 레스터시티 또는 웨스트 브로미치(이상 잉글랜드)와 경기한다. 30일에는 프랑스 메츠로 가서 스타드 세인트 심포리엔경기장에서 메츠(프랑스), 다음달 6일 영국 런던에 있는 홈구장 셀허스트파크에서 샬케04(독일)를 상대한다.

이청용은 소속팀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이번 여름에 이적과 잔류 중 선택해야 한다.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즈 유나이티드, 1부 스완지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지켜본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진행되는 협상은 없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규리그 열다섯 경기(선발4 교체11)에 나가 도움 한 개만 기록했다. 협상을 하는데 우선순위가 아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 팀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프리시즌 기간에 프랑크 데 부르 감독(47)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영국 축구 매체 '아웃사이드 더 부트'는 "데 부르 감독의 축구는 미드필더를 세 명 쓰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된 미드필더는 이청용을 포함해 열한 명. 이청용이 주전 자리를 꿰차려면 최소 여덟 명을 제쳐야 한다. 생존 확률 28%다.

한준희 KBS해설위원(47)은 "데 부르는 네덜란드 '토털 풋볼(전원 공격과 수비를 같이 하는 축구)'을 지향한다. 공격, 수비 모두 잘하는 이청용이 예전 기량만 되찾는다면 주전으로 뛸 기회가 있다"고 했다.

아웃사이드 더 부트도 "데 부르 감독은 좌우 날개 공격수를 넓고 많이 움직이게 해서 활발한 공격을 시도하는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는 이청용의 스타일과 잘 맞는다. 이청용이 프리시즌에 장점을 보여준다면 데 부르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들고 팀과 재계약 이야기도 오갈 것이다. 이청용은 "이적하든 잔류하든 반드시 달라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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