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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AI, 인류와의 전쟁 일으킬지도…정부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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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정부의 선제 규제 시급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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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정부는 급변하는 기술에 대처할 수 있는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15일 로드 아일랜드에서 열린 전국 주지사 협회 하계총회에 모인 공화·민주 양당 주지사들을 향해 "AI는 인간 문명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자동차 사고나 비행기 충돌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AI 분야는 후속이 아닌 선제적으로 규제를 강구해야 하는 드문 분야 중 하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인식이 없다"면서 "AI가 도입되면 사람들의 일자리는 감소할 것이며 이는 전쟁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덧붙었다.

그는 태양 에너지, 우주 비행, 자율주행차 등의 신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머스크 CEO는 "최대의 위협은 자율주행차를 통제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해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년 후에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오늘날 말을 소유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이 아닌 차는 미래에는 운송수단으로서의 의미를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머스크 CEO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각 주의 다른 법규를 폐지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각 주마다 다른 프랜차이즈 딜러십 규제로 인해 테슬라는 자사의 전기차를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머스크 CEO는 이날 총회를 마치고 테슬라 자동차 판매에 제동을 건 루이지애나 출신의 민주당 주지사인 존 벨 에드워드 주지사와 개인적인 면담을 가졌다.

에드워드 주지사는 지난달 테슬라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테슬라의 자동차를 판매하지 못하게 한 최종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를 루이지애나에 초청해 자동차 판매업 협회와 함께 절충안을 찾도록 모임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해, 머스크 CEO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혜리 기자 hye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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