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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병기 연예톡톡]‘복귀’ 신정환에게 추가된 또 하나의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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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신정환의 복귀가 만만치 않다. 신정환이 곧 태어날 아이가 복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자 오히려 대중의 역공 강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것과, 방송 출연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것이다.

신정환의 복귀 프로젝트는 관심과 노이즈를 모으는 데에는 크게 성공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신정환이 방송을 통해 극복해야 할 사안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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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하기 어려운 ‘거짓말 이미지’를 불식시켜야 하는 것과 7년이라는 긴 방송 공백으로 인해 예능 적응이 쉽지 않으리라는 점, 토크쇼에는 강하지만 요즘 트렌드인 리얼리티물에서도 재치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일까 하는 점 등이 신정환이 돌파해야 할 과제다.

그런데 최근 난제 하나가 더 추가됐다. 신정환이 복귀 사실을 알리자 형성된 “신정환의 TV 출연을 원치 않는다”는 복귀 반대 여론과 싸늘한 분위기로 인한 것이다.

대중의 거부 분위기가 탁재훈과 이수근, 이상민의 복귀때와는 상황 자체가 다르고 정도 차이도 많이 난다. 신정환의 우군(友軍)이 별로 없을 정도다.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 이 모든 상황을 뚫고 뻔뻔하게 웃겨야 한다. 신정환에게 예상되는 가장 좋지 않은 그림은 자신 없어 애드립을 제대로 치지 못하고, 어색하게 앉아있는 것이다.

대중의 반감을 의식해 주눅이 들어있으면, 안나오는 게 낫다. 대중은 신파적인 분위기를 원치 않을 것 같다. 그러니 대중들의 이 같은 반대를 무릅쓰고도 신정환이 굳이 복귀하려면 멘탈이 훨씬 더 강해져 있어야 할 것 같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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