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KB금융·엔씨소프트·현대차·유한양행·현대중공업

/경제부 첨부용/ 0707 08시 시황 top5

/경제부 첨부용/ 0707 8시시황 레벨

시장심리 워스트5, 호텔신라·대우조선해양·LG생활건강·일진머티리얼즈·코스맥스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7일 오전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로 KB금융·엔씨소프트·현대차·유한양행·현대중공업 등이 선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호텔신라·대우조선해양·LG생활건강·일진머티리얼즈·코스맥스가 선정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Market Sentiment Index)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톱5에 선정된 KB금융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이는 최근 신한지주를 제치고 8년 만에 금융대장주 자리를 탈환한 KB금융이 전날인 6일 현대모비스까지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8위로 올라선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또 포스코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보유 중인 KB금융 주식 772만7030주(1.85%)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에 나선 것이 KB금융의 수익성과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과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은행, 회장, 지분, 주가, 포스코, 업무, 실적, 매각 등이 올랐다.

엔씨소프트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최근 내놓은 리니지M에 아이템 거래소 기능을 추가 오픈, 매출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4.25%(1만6500원) 상승한 40만5000원에 마감, 종가기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으로 40만원선을 회복했다.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리니지, 거래소, 게임, 아이템, 매출, 추가, 최대주주 등이다.

현대차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이는 지난 6일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에서 전기차 1만299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51.8% 늘었다고 밝힌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연구원, 중국, 실적, 매출, 영업이익, 부진, 시장 등이 올랐다.

유한양행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유한양행은 미국의 C형 간염 치료제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53% 오른 24만9000원에 마감했다.

유한양행과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실적, 국내, 규모, 전략, 미국, 판매, 매출 등이 올랐다.

현대중공업 MSI 레벨은 전 거래일 6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현대일렉트릭이 오는 10월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구축한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현대중공업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현대일렉트릭, 전력, 규모, 실적, 지분, 코스피, 에너지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는 호텔신라·대우조선해양·LG생활건강·일진머티리얼즈·코스맥스 등으로 집계됐다.

호텔신라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떨어졌다.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호텔신라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호텔신라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신용등급, 코스피, 실적, 영업이익, 하락, 연기금 등이다.

대우조선해양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이 역시 호텔신라와 마찬가지로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신용등급, 등급전망, 상반기, 부정적, 긍정적, 안정적, 저하 등이다.

LG생활건강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떨어졌다. 이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여파로 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 기업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LG생활건강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화장품, 매출, 정국, 주가, 기업, 영업이익, 부문, 중국 등이다.

일진머티리얼즈 MSI 레벨은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 1단계를 유지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부품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지난 5일 15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일진머티리얼즈와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는 유상증자, 규모, 전략, 결정, 전기차, 취득, 최대주주, 매수 등이 상위에 올랐다.

코스맥스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1단계에 내려갔다. 이 역시 중국 사드 보복 조치로 화장품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맥스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는 중국, 주가, 실적, 화장품, 부진, 지분, 한국, 개선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channa224@newsis.com

※ 빅데이터 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며,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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