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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국인 49% "북한에 웜비어 사망 책임 묻는 행동 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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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후 숨진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미국인 절만 가량이 정부가 북한에 어떤 형태로든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미 일간 USA투데이가 서퍽 대학과 공동으로 24일부터 나흘 동안 등록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3%포인트) 결과를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웜비어 사망과 관련해 북한을 벌하기 위한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4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3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고, 나머지 16%는 '결정하지 못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가량은 더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10명 중 4명가량은 북한 여행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군사적 행동을 고려해야 한다는 답은 17%에 그쳤습니다.

USA투데이는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행동을 촉구하면서도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것에는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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