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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팝업뮤직]"4년 만 신곡" 이효리, '서울'에 담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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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가요계 디바가 돌아왔다. 섹시 콘셉트로 가요계를 평정했던 이효리가 전혀 다른 색깔의 선공개 곡을 발매했다.

이효리의 컴백 준비 소식은 지난해 11월부터 들려왔다. 결혼 후 오랜 기간 공식적인 활동이 없었기에 이효리의 컴백 소식은 그 누구보다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4년 만 정규 앨범 발매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도 자아냈다.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가요계의 요정으로 활동했던 이효리는 솔로 데뷔 후 섹시, 걸크러쉬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고 결혼 이후에는 소길댁으로 소탈한 이미지를 풍겼다. 요정에서 섹시, 걸크러쉬, 어쿠스틱한 음악 장르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화한 바 있어 4년 만 찾아올 콘셉트에 대해 더 예측하기 힘들었다.

최근 연이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앨범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요가와 춤을 단련하는가 하면,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서는 남편 이상순과의 소박한 일상을 낱낱이 공개했다. 또한 JTBC ‘뉴스룸’부터 MBC ‘라디오스타’ 출연까지 앞두고 있어 완벽한 연예계 컴백을 알리고 있다.

오는 7월 4일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이 공개되는 가운데, 28일 오후 6시 선공개곡 ‘서울(Seoul)’이 공개됐다. ‘서울’은 제주도에 살고 있고 있는 이효리의 그리움을 담은 곡. 이효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도 보여줬다.

앞서 ‘텐미닛(10Minutes)’, ‘유 고 걸(U-Go-Girl)’, ‘치티 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배드걸스( Bad Girls)’, ‘헤이 미스터 빅(Hey Mr. Big)’, ‘미스코리아’ 등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당시 화려한 퍼포먼스가 주를 이뤘다면 ‘서울’은 화려했던 모습들을 내려놓은 채 뒤돌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소탈한 모습과 닮아있는 음악 '서울'은 정규 앨범 타이틀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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