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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PICK] '택시' 김영철, 영어→피겨스케이팅 '도전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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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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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택시’ 김영철이 ‘도전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김영철은 노래에서 영어, 그리고 피겨스케이팅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영철은 2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이하 택시)의 ‘말하는 대로’ 특집에 방송인 이지연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전성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개그콘서트’ 데뷔 당시에 왔다. 데뷔하자마자 온 것 같다. 이후 별로 없다가 2015년에 ‘무한도전’에서 ‘슈퍼 파월’로 전성기가 왔던 것 같다”며 “‘따르릉’으로 세 번째 전성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홍진영에게 ‘따르릉’을 받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최근 김영철은 ‘따르릉’으로 음악 방송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행사는 거의 못한다. ‘따르릉’ 한 곡 밖에 없다. ‘슈퍼 파월 리믹스’와 ‘날 버린 남자’를 여자로 바꿔서 해보려고 한다. 행사는 보통 세 곡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철은 배두나가 출연한 미국 드라마 ‘센스8’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미국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었다. 배두나가 출연한 미드 ‘센스8’의 오디션을 봤다. 변호사 역이었다. 대본을 읽었다. 저보고 영어 선생님이 아니라고 연기를 하라고 하더라. 제가 스스로 봐도 연기를 못하더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영어 실력은 유명하다. 매일 아침마다 전화 영어를 통해 공부한다는 그는 “영어를 하면서 달라졌다. 예전에는 하춘화, 이영자, 김희애 개인기에 국한된 게 사실이다. 이제는 김영철 영어가 연관 검색어에 뜬다. 영어가 저에게 개인기, 무기, 특기, 장기가 됐다”며 “영어 교재도 출간했고 라디오 DJ도 하고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 차곡차곡하다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영어 행사도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영철은 최근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고 있다고. 김영철은 “지난 12월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고 있다. 남산 근처에 스케이트장이 있는데 타보고 싶더라. 처음에는 넘어지고 안하지 않나. 저는 안 넘어지고 싶었다. 계속 타니까 재밌더라. 내년이면 평창 동계 올림픽이다. 피겨 예능이 생길 것 같았다. 그래서 준비하고 있다”며 ‘빅픽처’를 그리고 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자신의 SNS에 영자 신문이 보이는 사진과 논어를 읽는 사진을 공개했다. ‘허세’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김영철은 “내가 상대방 의식을 하지 않는다. 허세가 있다”며 “허세를 허세로 하다보면 내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김영철은 “옷을 입어도 브랜드 영어가 크게 나와야 한다. 그게 저다. 난 보여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김영철은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해지는 척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날 라디오를 듣는데 ‘행복하세요?’라고 질문했는데,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절대 행복할 수 없다고 하더라”며 “저는 행복하다. 힘들 때도 있다. SNS에 힘든 걸 올리면 사람들이 걱정하더라. 행복도 전염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철은 성대모사 개인기부터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자신만의 철학과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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