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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증시 새 역사’…코스피, 장중 24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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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400선을 돌파했다.

29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2400.18을 기록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283억원)과 기관(232억원)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시작된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 랠리에 힘입어 연초부터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헤럴드경제

[사진=오픈애즈]


전 세계적인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세,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을 바탕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 2월21일 1년 7개월여 만에 2100선을 돌파하며 6년간 이어진 ‘박스권’ 탈출 기대감을 키운 뒤, 5월 ‘장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증시 역사를 다시 썼다. 5월 첫 거래일인 2일 장중 2220선을 돌파한 지수는 다음 거래일인 4일 2241.24를 찍었다.

종가 기준으로 기존 최고치인 2011년 5월2일의 2228.96, 장중 기준 최고치였던 같은 해 4월27일의 2231.47을 갈아치웠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고가 랠리’에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 새 정부 정책 기대감 등이 더해지며 2300선도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유가 급락과 2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간 주춤했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400선에 다가섰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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