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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러 외무 "푸틴·트럼프, G20회의서 회동 없으면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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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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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주 독일에서 열리는 G20회의에서 만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두 대통령이 같은 시간과 같은 건물, 같은 룸에 있을 것을 고려하면 만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 정상이 대화하지 않는다면 비정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두 정상이 "여러 문제"를 다룰 것이라면서도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무엇보다 우리는 미국과 대화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는 다음달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 대선 당시부터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원한다고 밝혀왔다.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나 러시아 정부와 미 정부는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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