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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 박근혜 전 대통령ㆍ이병호 전 국정원장 테러범죄자 지목…“극형 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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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북한이 28일 국가보위성, 인민보안성, 중앙검찰소 연합성명을 통해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해칠 흉계를 꾸민 국가테러범죄자들을 극형에 처한다는 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성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테러범죄자로 지목하고 “박근혜와 리병호 일당은 물론 괴뢰 국정원놈들도 지금 이 시각부터 누구에 의해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처참한 개죽음을 당하여도 항소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또 “남조선 당국은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노린 특대형 국가테러범죄행위를 감행한 박근혜 역도와 전 괴뢰 국정원 원장 리병호 일당을 국제협약에 따라 지체없이 우리 공화국에 넘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노린 특대형 국가테러 범죄를 또다시 기도하는 경우 그 조직자, 가담자, 추종자들은 전시법에 따라 사전 통보 없이 즉결처형한다는 것을 선고한다”고 협박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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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번 성명은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정권교체를 도모했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암살도 검토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전날 보도 내용에 대한 반발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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