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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노동계 총파업 주간 첫 시동···'총력투쟁 결의대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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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건의료노조 '최저임금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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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6.30 사회적 총파업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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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좋은 일자리 만들기' 집회


28일 '사회적 총파업' 주간 첫 날, 각종 집회·행진 열려

다음달 8일까지···30일엔 광화문광장서 민노총 총파업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노동계 '사회적 총파업' 주간 첫날인 28일 서울 곳곳에서 최저임금 1만원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보건의료인력 확충 ▲실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철폐 ▲최저임금 1만원 실현 ▲산별교섭 제도화 등을 요구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본행사를 마친 후 오후 5시30분까지 서울역광장을 출발해 '숭례문→서울광장→세종대로사거리'를 거치는 행진에 나섰고, 광화문북측광장에 도착해 마무리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최저임금 만원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만원행동)은 '6·28 만원행동 하루 집중실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 집결, 알바매장을 방문해 명함·홍보물을 배포하며 알바노동자들을 만나는 집중선전전을 열었다.

이어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 회원들과 공동선전전,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마트 노동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마지막 일정으로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토크콘서트 시간도 가졌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노동자들은 이 곳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 소주 한 잔 합시다"라는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있다.

만원행동은 이날 이 행사에 함께 참여하며 비정규직 철폐와 정규직화 요구를 알렸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조선업종노조연대는 오후 2시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지하도상가연합은 오전 10시 여의도 자유한국당사 앞에서 지하도상가 관리 조례 일부 개정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 등을 가진 단체들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이 개최하는 '6·30 사회적 총파업대회'에 참여한다.

이번 파업에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공공운수 서경지부, 공공운수 의료연대본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분과,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직·간접 형태로 참여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28일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확한 파업 규모는 전날인 29일 오후나 30일 오전 정도에 최종 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회적 총파업 주간은 다음달 8일까지이다.

af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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