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가 주관한다.
컴퓨터 활용능력, 화훼장식,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총 24개 직종에 257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룬다.
목포시에 거주하는 85세 김성례 할머니는 제과제빵 종목에 선수로 참가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등 참가 선수 및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대회 마지막날인 30일에는 기술총평과 우수 선수 시상을 끝으로 3일간의 대회일정을 마무리한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벽을 허물고, 기술이 우수한 많은 장애인이 취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랫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사회에서 당당히 발휘하도록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자립 지원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 시험이 면제되고, 직종별 금상 수상자는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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