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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문 대통령, 정상회담 위해 오늘 출국…'한미동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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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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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3박 5일 동안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사드 논란을 비롯해 북핵 문제와 FTA 등 산적한 현안을 논의합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8일) 오후 2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환송 행사를 최소화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대통령 출국 때와 달리 여당 지도부와 주요 참모 등이 비행기 앞에 도열해 환송하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첫 일정으로 6.25 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에 기여했던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하며 공고한 한미동맹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9일 한·미 경제인들이 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즈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상하원 지도부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습니다.

모레 오전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공식 환영 만찬을 합니다. 이어 양국 정상은 모레 밤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잇따라 열 예정입니다.

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 한미 FTA 등 산적한 한미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회담에 대한 소감도 언론 발표를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장관 중에선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먼저 만나 회담 의제와 세부 사항을 점검할 강경화 외교장관 1명만 수행합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 동안의 일정을 끝으로 다음 달 2일 귀국합니다. 이어 다음 달 7일과 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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