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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군인공제회, 병사 복지 위해 2025년까지 50억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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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가 병사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2025년까지 50여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제회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부터 각 군과 기부에 관한 법률 검토 등을 거쳐 현역 병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의 수익금 중 매년 4억∼6억원, 2025년까지 총 50여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해병대사령부에 이어 이날 충남 계룡대 육·해·공군 본부를 찾아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장병 체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스포츠용품 기부 의사를 전했다.

세계일보

서용석 군인공제회C&C 사장(왼쪽)이 28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정연봉 육군참모차장에게 병(兵)복지증진을 위한 2억292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기부증서를 전달한 뒤 악수하고 있다. 군인공제회 제공


올해 1차분 기부용품은 축구공 1만603개, 풋살공 8205개, 농구공 5859개, 공기주입기 2만4667개 등 총 3억8000만원어치다. 물품은 다음달 말까지 지정된 각 군 부대로 배송된다. 공제회는 10월에는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6억원 상당의 물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서용석 군인공제회C&C 사장은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나라사랑카드 등의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대부분을 다시 병사들 복지를 위해 환원한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 직영사업체인 군인공제회C&C는 나라사랑카드 관리운영대행 사업, 군이러닝(군복무중 대학학점 취득 등) 사업과 함께 국방 및 민간 정보화 사업을 지원하는 전문 정보통신기술(ICT)업체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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