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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檢, '갑질논란' 미스터피자 최병민 대표 소환…정우현 前 회장 이번주 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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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뉴시스


檢, '갑질논란' 미스터피자 최병민 대표 소환…정우현 前 회장 이번주 내 조사

검찰이 '갑질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최병민 MP그룹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정우현 前 회장의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의혹과 탈퇴 가맹점을 상대로 한 보복 출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한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 MP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보복 출점'을 준비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계좌추적영장을 발부받아 회사 간 자금 거래 상황을 추적해왔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정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정 전 회장은 지난 26일 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고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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