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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일양약품 "슈펙트, 글리벡보다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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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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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국내개발 백혈병 신약인 '슈펙트(성분 라도티닙)'가 장기 추적과정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임상결과가 유럽혈액학회(EHA)에서 발표됐다.

일양약품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EHA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된 슈펙트 임상 2상의 36개월 장기 추적 결과와 3상 임상시험의 24개월 추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슈펙트의 두 임상시험에서 장기 추적에서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치료 초기에 얻은 반응율은 모두 유지 또는 새롭게 반응율을 획득했다.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결과에서는 주요세포유전학적반응을 얻은 환자들 중 주요 유전자반응 (62%)을 얻는 비율도 그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록 꾸준히 증가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이 초기 진단된 환자의 슈펙트 최초 처방 3개월 째에서 'BCR-ABL1(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약 90%에게서 발견되는 필라델피아 염색체의 유전자)'의 레벨이 10% 이하로 떨어진 환자가 '글리벡' 투여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약물투여 초기에 빠르고 강한 반응을 획득하는 것이 이번 임상결과에서 확인됐다"며 "슈펙트가 강력한 초기 치료 효과로 글리벡과 비교해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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