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처음 보급될 때만 하더라도 카메라는 부차적인 기능에 불과했다.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어지간한 디지털 카메라보다도 우수할 정도로 발전했다. ‘사진은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선입견도 무너졌다. 반면 기존 디지털 카메라는 그 쓰임새가 예전보다 약해진 모습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은 디지털 카메라가 여전히 필요한 물건이란 인식에 공감한다.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 이상(97.7%, 복수응답)은 평소 사진을 찍을 때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은 기념이 될 만한 일을 기억하기 위한 목적(58.2%, 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이 이뤄졌다. 하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촬영하고(52.8%),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52.1%)도 스마트폰 카메라를 많이 꺼내 들고 있었다.
10명 중 9명(89.3%)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 이후 일상생활에서 사진을 찍는 일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물론 스마트폰 카메라가 기존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52.2%)은 향후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14호 (2017.06.28~07.04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