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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에셋플러스운용, `알파로보펀드`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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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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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물려줄 100년 투자펀드를 지향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알파로보펀드는 당사 투자철학에 인공지능 강점을 더한 정량 분석 펀드다."

소수펀드를 지향하고 직판 운용체제 실험으로 펀드 시장 내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10년 만에 새 공모펀드를 내놓았다. 과거 매니저 역량을 활용한 정성적인 펀드에 이어 이번엔 빅테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한 펀드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6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한 알파로보 4개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한국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그로스형과 인컴형,글로벌 선진국 23개국에 투자하는 그로스형과 인컴형 4개 종류다. 2008년 7월 리치투게더펀드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10년만에 나오는 시리즈펀드다.

이 펀드는 사람의 지식과 가치판단이 개입하지 않는다. 오로지 객관적인 기업가치 데이터와 가격데이터를 통해 투자한다. 객관적인 재무데이터에 근거해 좋은 기업을 고르고, 시장가격과 기업가치와의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싼 기업에 투자한다. 알파로보펀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라는 점에서 ETF 등 여러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삼은 기존 자산배분 로보어드바이저펀드와 차이가 있다.

강방천 회장은 "알파로보펀드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사실상 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 금융상품"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로봇이 운용해 운용보수가 기존 액티브펀드보다 저렴하다. 성과형은 아예 운용보수가 없고, 성과가 났을 때만 보수를 받는다.

[명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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