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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미래의학과 건강수명' 의협 종합학술대회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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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사진 왼쪽부터 이윤성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추무진 대회장, 이무열 홍보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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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추무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윤성)는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 35차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의학을 열多, 건강수명을 잇多'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에 대한 강연과 유관 산하단체 프로그램, 기초의학 학술대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춘계 학술대회 등의 학술프로그램, 사랑나눔 콘서트 등 사회정책 프로그램, 의인미술사진전람회 등 연계행사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학술대회 첫날인 30일에는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가 '미래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의료기관과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 전망하고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의료의 시대에 의과대학 교육과 의사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모색한다.

현재의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혁신 과제도 모색한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의 성공요인을 살펴보고, 의료전달체계 개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보건소 근무의사의 책무와 핵심역량을 개발을 위한 스페셜 심포지움이 열린다.

7월 1일에는 김동구 연세의대 약리학 교실 교수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건강수명 관리'란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첨단의료를 위한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 및 활용, 한국에서의 의료로봇 개발 및 국내 의료로봇의 임상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밀의료와 영양학을 주제로 한 메인 심포지움도 열린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 연구에서 최근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젠더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사들의 먹고 사는 문제인 상대가치점수체계 현황 및 전면개정 방법론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일본, 대만의사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면하고 있는 보험을 비롯한 의료제도를 비교하고 상호 개선점을 도출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조직위는 학술대회 기간에 '대국민 건강선언문 10개 항목'도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사회정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25일 열린 '희귀 난치성 환우들과 함께하는 2017 사랑 나눔 걷기대회'에 이어 7월 1일에는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바비킴, 팝페라 가수 한가영, 의사 출신 가수 김창기씨가 출연하는 '사랑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같은 날 의사를 지망하는 고교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의사들은 이렇게 산다'는 주제의 토크쇼가 열린다.

조직위는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의사 회원들에게 1일 최대 6점, 3일간 18평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무열 종합학술대회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중앙대 의대)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적인 행사로 치르는 게 특징"이라면서 "미국, 일본, 대만 의사회 관계자들과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의사와 의대생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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