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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국립나주병원, 정신질환자 편견해소 '1박 2일 병동'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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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립나주병원, '1박 2일 병동' 체험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국립나주병원이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국립나주병원은 '제21회 정신병동 문화체험, 함께해요 1박 2일' 행사가 지난 27일부터 열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인이 정신질환 환자와 함께 병동 생활을 체험하면서 정신병원과 입원 환자 등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해소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현재 일반인 15명이 참여해 입원 환자 15명과 함께 멘토와 멘티가 되어 직접 보고·듣고·느끼면서 병동 생활을 하고 있다.

병동체험이 끝나면 참여자에 대한 정신질환 태도조사(CAMI)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병동 체험 전·후의 인식변화 등에 대한 평가도 실시한다.

국립나주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에선 유일하게 정신병동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편견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정신병동 문화체험을 마치고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매년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정신질환 환자와 그 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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