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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잠든 엄마 몰래 ‘엘리베이터 투어’ 나섰다 길 잃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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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경기남부경찰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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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길을 잃은 세 살 배기 아이가 주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기남부경찰은 지난 16일, 집에서 나온 아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니던 중 길을 잃고 방황하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엄마가 잠든 틈을 타 집에서 나온 아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여기 저기 다른 층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얼마 되지 않아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집이 어디인지 기억하지 못한 아이는 한동안 엘레베이터 안을 서성이며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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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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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 저층 둘러보지만 결국 집은 나오지 않고, 아이는 눈물을 보이다 결국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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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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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홀로 서성이는 아이를 본 행인은 경찰에게 미아 신고를 접수했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경찰은 아이의 행적이 담긴 CCTV를 분석해 아기 거주지를 찾아냈다.

경찰에 안겨 잠든 아이는 안전하게 엄마품으로 돌아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고 애기 너무 귀엽다”, “요즘 아이들 키우기 너무 무서운 세상인데 훈훈한 이야기네요”, “이래서 아이들에게 관심이 필요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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