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청사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에 있는 기존 노인회관이 지는 지 35년이 경과하는 등 오래되고 낡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차장 부지로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지난해 안전진단 결과 건축물은 C등급을 받았으나 시설과 설비 등의 보수가 필요하는 등 매년 수천만원의 보수비용이 투입되고 있다.
새 노인회관은 부지 1천983㎡에 전체 면적 1천487㎡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되며 사업비 45억여원이 투입된다.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승인 등을 거쳐 하반기 설계용역과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행정절차 뒤 내년 초 착공,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회관에는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노인취업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을 비롯해 노인대학, 합창단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다목적 공간, 편의시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광주시 노인인구는 전체의 12%가량인 17만6천여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히 기존 노인회관은 접근성이 떨어진 데다 경사진 곳에 있어 겨울철 안전사고 발생 등 노인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작지 않았다"며"새 회관이 건립되면 어르신들의 새로운 복지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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