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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승우, 바르셀로나 도착...B팀 잔류 원해 (西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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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이승우(19,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스페인에 도착해 바르셀로나와 첫 미팅을 갖는다. 그는 이적보다 잔류에 무게를 두고 미래를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이승우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월요일 저녁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고 이승우의 소식을 전했다.

이승우는 출국 직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이적설과 바르셀로나 B팀 잔류에 대해 "솔직히 아직 결정을 못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는 만큼, 구단과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많은 고민 후 최고의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 '팀트웰브'에 따르면, 유럽 내 9개 팀이 관심을 표했다고 알려졌다.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샬케04(독일), 지롱댕 보르드, 몽펠리에(이상 프랑스), 벤피카,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영보이스, 그라스호퍼(이상 스위스) 등이 지금까지 밝혀진 팀들이다.

이승우는 끝까지 말을 아꼈다. "충분한 시간을 통해 고려하겠다. 바르셀로나와 미팅이 먼저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러나 '스포르트'는 "이승우가 그의 미래에 대해 매우 확실한 마음을 갖고 있다. 오직 바르셀로나 B팀이다. 그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뛰길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계획에 이승우가 포함돼 있는지는 미지수다. '스포르트'는 "다른 옵션이 있다면, 바르셀로나가 그를 원하지 않는 것이다. 이승우는 화요일 그의 대표자와 함께 첫 미팅을 가졌다"고 이승우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바르셀로나 B팀은 지난 26일 라싱 산탄데르를 제치고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으로 승격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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