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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 장웅 IOC위원 "스포츠로 통일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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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찾은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논의를 정치와 연계해 생각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서울 양재동의 한 호텔 만찬 참가한 장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단일팀 구성 제안에 부정적이냐는 질문을 받자 정치가 열려야 스포츠가 되지 안 그러면 힘들다며 스포츠는 그저 역사에 남았을 뿐 그것이 민족 통일로 이어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단일팀 구성에 부정적인 게 아니라 정치가 스포츠 위에 있다는 것은 철학이라며 스포츠를 해서 뭘 어떻게 열려고 자꾸 애를 쓰는 데 안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자꾸 북하고 남하고 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우리끼리 결정할 게 아니라며 IOC 위원장한테도 얘기해봐야 한다고 말해 신중한 입장을 재차 비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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