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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4번째 검찰 출석 정유라, 11시간 조사 뒤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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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두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국내 송환 이후 네 번째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정씨는 27일 밤 11시 50분쯤 검찰 특별수사본부 조사실을 나오면서 아무런 말도 않고 하지 않고 곧바로 차량에 탑승한 뒤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그는 앞서 이날 오후 1시쯤 출석하면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정씨에 대한 이날 11시간 조사는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6일 만이다.

검찰은 보강 조사 내용을 토대로 불구속 기소할지, 다소 이례적이지만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정씨는 삼성의 승마 지원 과정을 감추기 위해 처음 제공받은 말들을 다른 말들로 바꾸는 속칭 '말세탁'에 가담한 혐의가 있다.

또, 이화여대와 청담고 입학·학사 비리의 공범으로도 지목된 상태다.

앞서 법원은 이대 비리 재판 1심에서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면서 정씨의 학사비리 공모를 일부 인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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