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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쌈마이' 송하윤, 안재홍과 이별했다···표예진에 물세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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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송하윤이 김주만과 이별, 표예진 얼굴에 물 세례를 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에서는 오래된 연인 김주만(안재홍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백설희(송하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만은 장예진(표예진 분)을 돕다 얼떨결에 그의 집에 들어갔고, 그 때 장예진의 모친이 들이닥쳐 급히 옷방에 몸을 숨겼다. 장예진의 모친은 쉽게 자리를 뜨지 않았고, 김주만은 결국 옷방에서 새우잠에 들었다. 결국 김주만은 외박을 했고, 백설희는 최애라(김지원 분)를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최애라는 김주만의 외박에 분노했고, 백설희를 끌고 장예진의 오피스텔로 찾아갔다.

백설희는 자신의 꿈은 ‘엄마’라며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는 게 어렸을 적부터 꿈이었다고 말했다. 최애라는 그럼 김주만이 아닌 다른 남자를 찾아 그 꿈을 이루면 안되냐고 설득했다. 백설희는 “나한테 주만이는 그냥 남자친구 아니고 내 세상이야”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장예진의 오피스텔에서 나오는 김주만의 모습에 백설희는 독해졌다. 김주만은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장예진이 김주만의 양말을 들고 쫓아 나왔고, 백설희의 표정은 굳어갔다. 결국 백설희는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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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만은 백설희의 짐을 정리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백설희를 붙잡았고, 백설희는 “너 밤마다 핸드폰 무음으로 해놨었잖아 걔한테 오는 전화 불빛 번쩍일 때마다 내 심장은 발 밑에 내려 앉는 것 같았어 너 걔한테 가는 거 뻔히 알면서도 다녀오라고 했을 때 내 마음 어땠을 거 같아?”라며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경이 쓰였지. 외면할 수 없었지? 주만아 그냥 네가 내 손 놓은 거야. 그냥 지나가는 바람인 줄 알았거든? 그런데 바람은 바람이잖아 내가 미련했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김주만은 “너 이런 애 아니잖아 왜 독하게 그래”라며 애원했고, 백설희는 “후회는 네 몫이야 내 짐 밖에 내놔줘”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김주만은 아이처럼 울었다.

최애라는 백설희를 위로하려 케익을 준비했고, 백설희는 차마 촛불을 끄지 못했다. 그는 “주만이가 울었어 주만이가 막 울었어”라며 목 놓아 울음을 터트렸다. 장예진은 백설희를 찾아가 사과를 하면서도 김주만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라며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백설희는 헤어졌으니 자신과는 상관없다며 미소 지은 뒤 물을 뿌렸다. 백설희는 기막힌 표정의 장예진에게 나중에 자신과 같은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악담을 퍼부은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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