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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혜훈, 취임 첫 날 현충원 참배부터 여야 지도부 예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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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방명록 쓰는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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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하는 이혜훈-추미애


공식일정 첫 날 '바쁘다 바빠'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27일 당대표 취임 첫 날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여야 지도부 예방까지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방명록에 "바른정당, 보수의 본진이 되어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참배 직후 국회로 이동해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의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을 언급했다. 그는 "어제 국민의당이 문준용씨 취업특혜 제보가 조작됐다고 대국민사과를 했다"며 "검찰조사를 앞두고 먼저 발표해서 꼬리 자르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많은 국민들이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특히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씨는 계속 지시로 했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에 당의 지시여부에 대한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이것과 병행해 특혜의혹도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도 몇 분 간격으로 심재철·박주선 부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예방했다.

이 대표는 특히 여성 당 대표 '트로이카' 시대를 함께 열게 된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만나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틈이 날 때마다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며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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