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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혜훈 "文대통령, 여야간 잘 협치해 나가길 바란다"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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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추경·인사청문회 협조"

뉴스1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 2017.6.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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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이형진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통화에서 "여야간 잘 협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오후 1시50분께 축하인사차 전화를 주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해당 통화에서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 처리에 있어 바른정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추경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언론 내용을 다 알고 계시더라"라며 "세세한 예산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런 예산이 있으니 잘 협치해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우리는 (추경) 보이콧을 하지 않고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아울러 그는 "공공 부문 일자리 중 시급한 것은 우리 당이 나서 숨통을 틔워야 한다는 것이 (당내) 다수 의견이라고 전했다"며 "생각보다 공공 일자리가 많은 것은 협의해서 조정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또 이 대표는 오는 28일부터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대통령에게 "잘 다녀오시라"는 덕담도 건넸다고 덧붙였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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