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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KAI, 소형무장헬기 첫 조립… 2022년 실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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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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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에 배치될 소형무장헬기(LAHㆍLight Armed Helicopter)의 첫 조립이 시작됐다. 내년 말 최종 조립을 해 소형무장헬기 시제 1호기를 출고된다.

27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KAI는 본사 조립동에서 소형무장헬기 시제1호기 조립에 착수한다.

소형무장헬기는 육군의 공격헬기인 500MD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할 기종으로,2015년 6월 체계개발이 시작됐다. 작년 8월 기본설계를 끝내고 같은 해 11월 시제 1호기 부품 생산에 착수했다. 이번에 시작하는 조립은 기본설계에 따른 것으로, 조립 과정에서 엔진을 포함한주요 구성품의 상세설계를 진행한다. 실전배치 예상 시점은2022년이다.

소형무장헬기는 소형민수헬기(LCH, Light Civil Helicopter)와 연계해 개발 중이다. 군은 소형민수헬기와 연계 개발로 최적화된 무장헬기를 확보하고 원활한 군수지원과 운영비 절감 등 추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KAI 측도 600여대 수출을 포함해 총 1000대 이상의 소형 민수ㆍ무장헬기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7조원의 산업ㆍ기술 파급 효과와 연인원 14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한편, ㈜한화는 소형무장헬기(LAH)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천검은 미국의'헬파이어 미사일'처럼 적 전차를 정밀타격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국내 최초의 유인항공 플랫폼 탑재용 유도무기로 1500억원을 투자해 2022년 개발이 완료된 후 2023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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