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엽기녀' 주원♥오연서, 질투라는 것이 폭발했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오연서의 로맨스가 질투에 힙입어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연출 오진석/극본 윤효제)에서는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다르한(크리스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다르한이 혜명공주를 만나기 위해 조선을 찾은 것. 이 과정에서 견우(주원 분)은 다르한의 영접을 맡아 혜명공주와 다르한의 의사소통을 도왔다. 이날 다르한은 혜명공주에 "다르한이라 합니다"라고 첫 인사를 꺼냈다. 혜명공주 역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며 다르한을 반겼다.

이어 다르한은"공주마마께 조선말로 첫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직접 마중나와 크게 감동했다"라며 혜명공주를 향한 애정을 거침 없이 표현했다. 다르한의 달콤한 말을 번역, 혜명공주에게 전달하는 견우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 같았다. 견우의 무신경함에 혜명공주는 기분 상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나쁜놈"이라며 견우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이후 혜명공주는 "진짜 조선을 소개시켜달라"라는 다르한의 말에 저잣거리 이곳저곳을 안내했다. 이때 혜명공주는 다르한에게 더욱 밀착, 견우의 질투심을 자극하려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견우는 다르한과 데이트를 즐기는 혜명공주를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특히 만취한 혜명공주가 다르한의 등에 업혀 집에 돌아갔을 때, 견우는 "내 여인이 될 사람을 다른 사람의 등에 업히게 할 수 없다"라는 다르한의 말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견우는 혜명공주를 두고 다르한과 은근한 신경전을 펼쳐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다르한과 견우는 화살을 닭 벼슬 그림에 명중시키는 게임을 진행하며 혜명공주를 위한 머리끈 얻어내기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혜명공주는 다르한을 앙증맞은 포즈로 응원하거나 손뼉을 마주치는 등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며 견우의 신경을 자극했다. 다르한이 혜명공주의 머리에 직접 머리끈을 달아줄 때는 차마 바라보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숙였다. 견우 역시 화살을 닭 벼슬에 명중시키는 데 성공, 머리끈을 받아냈지만 혜명공주에게 끼워줄 수 없었다. 그저 머리끈을 손에 움켜쥐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견우였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