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섬총사’ 김희선, 나는야 잔인한 예능 플레이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잔인한 예능 플레이어 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섬총사’(연출 박상혁)에는 잔인한 플레이어 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강호동은 강아지풀로 벌칙을 받은 것이 억울해 “요번이 마지막! 지가 찌르고 싶은데 찌르기”라며 게임을 판을 키워나갔다. 김희선은 찌를 만 한 물건을 찾던 중 “나는 이거”라고 자신감 있게 외쳤다. 하지만 김희선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못이었다. 정용화는 나날이 발전하는 김희선의 예능감에 발끈하는 강호동을 보고는 “이제는 치겠다”며 “처음에 배에 탔을 때 떨린다고 할 때는 언제고”라고 지적했다. 강호동 역시 “확 마”라며 친한 남동생 대하듯 김희선에게 장난을 치며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예능능력자 김희선은 조업을 위해 꽃단장을 하는 모습조차 아름다웠다. 김희선은 화장품에 붙어있는 작은 거울 대신 카메라를 거울로 삼았다. 화장을 하면서도 멈추지 않는 수다 본능에 김희선은 카메라에 대고 “화장 잘 됐어?”라고 거듭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가 카메라를 조작해 끄덕이게 해주자 김희선은 “알았어, 고마워”라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자외선 보호를 위해 화장을 마친 김희선은 강호동과 김종민을 찾아가 사람들을 두루 챙기기도 했다.

생선에 트라우마가 있다는 김희선은 강호동의 회유에 꽃게잡이에 나섰다. 김희선은 선상에서 어떻게든 적응해보려 여러모로 노력했다. 생선이 그물에 걸려 올라오자 김희선은 “이제 볼 수는 있을 것 같아. 만지는 건 아직 무리고”라고 말했다. 선장 부부의 연애시절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어머님도 과거 배를 타지 못했었다고 말하자 김희선은 용기를 내어 일을 돕기 시작했다. 혹시나 뱃일에 민폐가 될까 걱정한 김희선은 “제가 도움이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힘쓰는 이런 건 저 시켜주시고 물고기는 못 떼도 미역은 뗄게요”라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생선을 무서워하는 것과 먹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선장님이 선물로 주신 꽃게로 김종민, 강호동, 김희선 세 사람은 라면을 끓여먹기 위해 모여 앉았다. 신선한 꽃게가 냄비 안에서 익어가며 몸부림치자 김희선은 차마 보기 힘들어 고개를 돌렸다. 이를 발견한 강호동이 그럼 먹지 않을 거냐고 묻자 김희선은 먹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