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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군함도’ 류승완 감독 “보조출연자 분들 감사해…존경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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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류승완 감독이 보조 출연자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영화 ‘군함도’ 전국민 알리미 발대식 쇼케이스가 열려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그 누구도 그들을 엑스트라라고 표현하지 않았고 보조출연자라고 칭했다. 점처럼 보이는 분들이라 해도 모두 연기자로 접근했다. 그래서 미리 캐스팅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생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게 주연 배우들과 함께 식단조절을 했던 것이다. 7천여 명에 가까운 분들이 힘든 과정을 거쳤고 신체 검사를 받는 장면에서도 모두가 탈의하셔서 그 과정에서 너무나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황정민보다도 회차가 많이 나온 분도 있었다. 끝까지 조선인으로 함께한 분들에게 ‘너희들 없었으면 끝까지 못 왔다’고 감사의 표시도 전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조금 더 편한 환경을 제공했으면 싶지만 미진한 부분에 있어서 아쉽다. 끝까지 견뎌주셔서 존경을 전한다”고 밝혔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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