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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승우, "바르사와 논의가 우선...최고의 선택할 것"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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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영종도 인천공항] 서재원 기자= 이승우(19,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했다. 그는 "최고의 선택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26일 오후 12시 15분 LH719편을 이용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했다. 그는 출국에 앞서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간단한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이승우의 이적설이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독일 언론 '빌트'는 지난 18일 "도르트문트가 바르셀로나의 떠오르는 스타 이승우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트웰브'에 따르면 이승우에게 9개 팀이 관심을 표했다고 알려졌다.

이승우는 최근 이적설과 바르셀로나B팀 잔류에 대해 "솔직히 아직 결정을 못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만큼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많은 고민 후 최고의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전트인 페레 과르디올라와 자주 연락을 하고 있다. 많은 조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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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일문일답

- 바르셀로나 B팀 잔류가 우선인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와 미팅 후 결정할 문제다. 많은 제의가 들어온 만큼 충분한 시간을 통해 고려할 것이다.

- 선택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에이전트와 이야기 후 구체적인 비젼을 들어볼 예정이다. 신중하게 생각하겠다.

- 출전에 무게를 두는가?

스무살인 만큼 뛰어야 한다. 그 점을 고려해야 한다.

- 다른 나라에서 뛰는 것에 대해선?

스페인과 다른 나라다. 독일, 프랑스, 영국, 포르투갈 등 모든 나라가 다르다. 만약 다른 나라 리그로 이적하게 된다면 잘 적응해야 할 것이다.

- 응원하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에 스페인에 돌아가는 마음이 예전과 다르다.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다. U-20 월드컵부터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즐길 수 있는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

- 바르셀로나 잔류시 외국인 쿼터가 문제 되는데?

쿼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아직 팀과 이야기 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미팅 후 결정하겠다. 모든 결정은 스스로의 판단 하에 내리겠다.

- 바르셀로나에서 데뷔를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 아쉽지 않나?

바르셀로나에서 데뷔를 못하더라도, 다른 팀에서 더 노력하겠다.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하지 못한 게 실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게 축구라 생각한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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