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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종합]文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준비·인선 막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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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모두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前 주미대사 간담회 개최···홍석현 회장 참석

수보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 마무리 점검
후속 인선 최종 저울질···26·27일 발표 전망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미국 출국을 이틀 앞두고 한미 정상회담 막판 준비를 하면서 주요 인선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본관으로 전직 주미대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이 행사에서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 관련 미국 조야(朝野)의 분위기를 전해 듣고 조언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대상자는 이홍구·양성철·한승주·이태식·한덕수·최영진 전 주미대사 등이다. 문 대통령이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지만 사임한 홍석현 미국 특사 겸 전 중앙일보·JTBC 회장도 전 주미대사 자격으로 이날 참석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배석한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비공개 오찬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총리와 매주 월요일 오찬을 하며 국정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의 국정 당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된 만큼 정부 구성과 국회 관계를 둘러싼 동향에 방점을 둔 메시지도 전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에는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한미 정상회담과 G20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매일 한미 정상회담 현안을 보고 받으며 준비해왔지만 이날은 출국 전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인 만큼 사실상 최종 마무리 성격으로 알려졌다.

후속 인선 발표도 이날 최종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장관 인선을 마무리하겠다고 알려진 만큼 이르면 이날, 늦어도 오는 27일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장관급인 금융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의 후속 인선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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