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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바른정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한국당, TV토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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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은 당내 새 지도부 구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오늘(26일) 새 대표를 뽑고, 다음 달 3일 전당대회가 예정된 자유한국당은 어제 부산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자들이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일제히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사드 배치 관련 의혹을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군사훈련 축소 가능성을 거론한 문정인 특보의 발언을 주로 문제삼았습니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나라의 정책이 이른바 주사파 운동권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새 정부의 4대강과 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원유철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가 대통령 선거의 연장선상이 돼선 안 된다며 홍 후보를 견제했고, 신상진 후보는 과거 의약분업 투쟁을 주도했지만 과감하게 사상 전향을 한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당초 TV토론에 부정적이었던 홍 후보는 다른 두 후보의 반발이 거세자 TV토론에 참석키로 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오늘 예정된 당원대표자 회의에서 새 지도부를 확정합니다.

당원을 상대로 한 투표 결과 호남을 제외한 충청, 영남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이혜훈 후보가 당 대표로 유력한 상황입니다.

다만 한 자릿 수 격차를 유지중인 하태경 후보가 수도권 투표 결과에서 막판 역전극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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