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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S리뷰] 문자 테러까지…'아이해' 송옥숙, 이유리에 너무해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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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아버지가 이상해' 송옥숙이 이유리에게 문자 테러까지 하며 결혼마저 회의감이 들게 했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팔 깁스가 거짓임이 들통나는 오복녀(송옥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혜영(이유리 분)은 오복녀의 깁스가 거짓말임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이 사실을 숨긴 차정환(류수영 분)의 안일한 태도에 변혜영은 더욱 힘들어 했다.


오복녀 때문에 변혜영만 힘들어한 게 아니었다. 차규택(강석우 분)은 오복녀의 간교한 행동에 치를 떨며 38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자며 '졸혼'을 선언했다.


차정환에게 크게 실망한 변혜영은 각방을 쓰자고 했다. 차정환은 변혜영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아침 식사를 준비했지만 변혜영의 마음은 돌릴 수 없었다. 변혜영은 "이런 모습이 더 화가난다. 지금 같은 심경이면 결혼 인턴제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다.


오복녀의 태도는 가면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졌다. 변혜영에게 오히려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인 것. 차규택, 차정환이 보는 앞에서 망신을 줬다며 변혜영을 쏘아붙였다. 어이가 없다는 듯 변혜영은 "이너 피스(마음의 평화)"를 외친 뒤 출근했다.


사무실에서도 변혜영은 자유로울 수 없었다. 오복녀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변덕이 심한 '최악의 시어머니'로 변신해 문자 폭탄을 쏟아냈고, 결국 변혜영은 결혼에 회의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극중 류수영과 이유리는 송옥숙 때문에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시한폭탄이다. 드라마 제목을 '아버지가 이상해'가 아닌 '송옥숙이 이상해'로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더욱 더 거세지는 이유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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