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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당신은' 강태오, 장희진에 "도망가자" 제안..엄정화 경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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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소영 기자] 강태오가 장희진을 잊지 못했음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32회에서는 경수(강태오 분)가 가진 편지의 행방에 혈안이 된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현준(정겨운 분)과 정해당(장희진 분)의 결혼 소식에 초조해진 유지나는 경수(강태오 분)를 이용, 다시 일어나기 위해 악을 썼다. 이에 경수는 "쫓겨나기 전에 이 집에서 나가라"라며 경고했지만, 유지나는 "그럼 난 안 산다. 죽으면 죽었지 그렇게까지 굴러떨어질 수 없어"라며 독기어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유지나는 정해당을 몰아내려는 고나경(윤아정 분)과 손을 잡았다. 그는 "내 입장에서 현준씨보다는 현성(조성현 분)씨지"라며 고나경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속으로는 "정해당 다음엔 너다"라며 이를 갈았다.

반면 성경자(정혜선 분)으로부터 박현준과의 결혼을 허락받은 정해당은 경수에게서 어떠한 '편지'를 얻어내기로 했다. 이어 해당은 유지나에게 "당신 운명은 내 손아귀에 있다. 당신은 내 손으로 끝내줄거야"라며 경고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유지나는 박성환(전광렬 분)에게 "당신 혹시 당신 부인을 죽였냐"라며 "아니면 왜 그 편지에 그렇게 연연하냐"라고 따졌고, 박성환은 "그 편지가 현준이 손에 전달되는 건 막아야 한다"라며 불안해했다.

결국 편지의 행방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경수는 유지나에게 "해당씨랑 도망가서 살겠다. 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잊을 수가 없는 걸 어떻게 하냐"라며 정해당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해당은 "해당씨가 날 이용하려는 걸 알았어도 난 너무 좋았다"라며 애정을 표하는 박현준에게 "난 누굴 두고 먼저 떠나는 거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해 세 사람의 관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특히 경수는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해당에게 "일어나라. 도저히 이 집을 견딜 수가 없다. 일어나서 나랑 같이 이 집에서 나가자"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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