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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군함도 측 "보조출연자 혹사 논란,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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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영화 ‘군함도’ 제작사가 보조출연자 혹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군함도’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익명의 글쓴이를 통해 온라인에 게시된 ‘군함도’ 촬영현장에 대한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면서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습니다’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군함도’의 전체 115회차 촬영 중 12시간이 넘는 촬영은 5회 미만이었으며, 부득이한 추가 촬영의 경우 모든 스태프 및 배우들에게 충분한 사전 양해를 구한 후 진행했다. 또한 외유내강은 ‘군함도’의 모든 스태프들과 출연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초과 촬영 시에는 이에 따른 추가 임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군함도’에 고정 보조출연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자는 “하루 12시간 이상 촬영은 기본이며 최저 임금에 못 미치는 출연료을 수령했다”고 주장하며 열악한 촬영 환경을 폭로했다. 그는 “ 추운 겨울에 속옷만 입고 물벼락 맞는 장면을 찍었고 여름에는 햇빛에 얼굴이 타도 선크림을 못 바르게 했다. 물론 난로나 아이스크림은 주연배우나 스태프의 몫이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다른 누리꾼은 이에 대해 반대되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이하 ‘군함도’ 제작사 외유내강 보도자료 전문

익명의 글쓴이를 통해 온라인에 게시된 ‘군함도’촬영현장에 대한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습니다”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군함도’의 전체 115회차 촬영 중 12시간이 넘는 촬영은 5회 미만이었으며, 부득이한 추가 촬영의 경우 모든 스태프 및 배우들에게 충분한 사전 양해를 구한 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외유내강은 ‘군함도’의 모든 스태프들과 출연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초과 촬영 시에는 이에 따른 추가 임금을 모두 지급하였습니다.

‘군함도’ 의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는 것은 모두에게 고된 도전의 과정이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최선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의 마음이 미처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외유내강은 좀 더 나은 촬영 환경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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